[자막뉴스] 국정원 '인사 내홍' 파장…대통령실 진상조사<br /><br />최근 1급으로 승진했던 국정원 간부들에 대한 보직인사가 번복되고, 이들이 직무 대기발령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 여권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"인사 전횡과 같은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"며, 국정원 내 특정 인물이 이번 인사에 개입했고, 당사자들은 대기발령 상태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인사 번복 과정에서 미국이나 일본 등 핵심 국가 거점장도 소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동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언론은 김규현 국정원장 측근으로 알려진 A씨가 인사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인사 파문 실체 파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내밀해야 하는 국정원 인사 문제가 새어 나간 만큼, 공직기강 파트 등에서 실태 파악과 유출 과정 등에 대한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대통령실이 인사 문제 관련 투서를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지만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"정부가 투서를 받고 인사를 하거나, 투서를 받고 인사를 하지 않는 일은 없다"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0월 조상준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이 넉 달 만에 사퇴하면서 국정원 내 인사 갈등설이 불거진 뒤 또다시 국정원 인사를 둘러싼 충돌이 드러난 상황.<br /><br />이를 두고 이전 정부에서 요직을 맡았던 인사와 현 정부 '실세'들이 부딪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여권 일각에서 김규현 국정원장이 이번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, 사태 추이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#국정원 #김규현국정원장 #인사파동 #대통령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